자살위기 징후
친구가 죽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면, 당황스러워서 어떻게 반응해야 될지 난감하시지요?
사람들이 자살을 생각할 때 보이는 징후들이 있습니다
주변에서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?
- 언어적 징후
- - 죽음에 대한 직접적인 의사표현: '죽고 싶어' '끝내버리고 싶다’
- - 죽음에 대한 간접적인 의사표현:
'절망적이야' '사는 게 무의미해' '내가 지금 죽는다고 슬퍼할 사람이 있을까?’
불쑥 '미안하다' '안녕' '잘 지내' 등의 말을 할 때
트위터 등에 자살과 관련된 낙서, 글을 쓴다.
- 행동적 징후
- - 평소 아끼던 물건들을 친구들에게 나누어주거나, 오랫동안 여행을 떠날 것처럼 주변을 정리정돈하거나 무단결석 등의 돌출행동을 보인다.
- - 자살에 필요한 도구를 갖고 있거나 유서를 쓴다.
- - 자살 사이트에 자주 관심을 갖는다.
- 기타 징후
- - 어두운 표정과 대인관계 회피, 좋아하던 활동에 흥미가 감소된다.
- - 잦은 지각과 결석 등 일상적인 학교생활의 어려움이 있다.
- - 불면증, 식용저하, 체중감소 등 변화가 나타난다.
To Do / Not To Do
친구가 죽고 싶다고 이야기할 때,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습니다.
이렇게 해보세요.
-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, 상황보다는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에 집중합니다.
- 걱정이 되어 진지하게 도와주고 싶다는 말을 반복해서 전해줍니다. 죽고 싶어 하는 마음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'인간적인 마음'입니다.
- 자살은 현재의 고통을 해결하는 유일한 탈출구가 아니라고 설득하고 결정을 미루도록 합니다.
- 혼자서만 도움을 주려고 하기보다는, 주변의 가족, 선배, 친구, 상담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합니다.
이렇게는 하지 마세요.
- 감정의 옳고 그름을 평가하지 않습니다. 자신이 이해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.
"뭐 그런 문제로 죽을 생각을 하냐" (X). - 자살에 대한 논쟁을 피합니다. 자신의 어려움이 거부당했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.
"자살할 용기로 살아봐" (X). - "모든 것이 잘 될 것이다"라는 비현실적인 확신을 주거나, 단순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습니다. 그 방법으로 안 되면 또 다시 절망합니다.
- 비밀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하지 않습니다. 오히려 가까운 사람들에게 알려 도움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.